시를 쓰다.

 

 

새벽마다

어둠이 가시지 않은

세상에서

떠도는 영혼을 잡듯

시어를 찾아

시를 쓰는 시인.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을 밟듯

가장 먼저 만나는

시들의 세계에서

숨바꼭질하듯

 발에 맞는 신발을 찾는다.

 

영혼에도 크기가

있다면

여러 영혼 

맞는 영혼이 있으리.


어둠은 빛을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